산책하듯 가볍게
정우성 지음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니체, 하이데거, 알랭 드 보통, 소로…
작은 변화로 인생을 가볍게 해줄 인문학 처방
"우리의 불행은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열심히 살아 이루려는 사람만이 좌절합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한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가장 잘 알고, 언제나 책임져야 하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 자신 뿐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지금이 불안할 땐
과거에서 한 번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의 질주 속에서 잊고 있었던
몰입과 성실함,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들이
여전히 반짝이고 있을 겁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정우성
자발적 마감 노동자. 2006년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해 〈레이디경향〉에서 근무했다. 이후 〈GQ〉로 이직해 8년 동안 96권의 잡지를 만들었고 〈에스콰이어〉에서 19권의 잡지를 더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아는 모든 계절은 당신이 알려주었다》, 《단정한 실패》가 있다. 현재는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파크〉 대표로 지내며 여전히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서평
“걱정과 불안을 덜어내면
인생을 조금 더 가볍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뒷목이 싸해지면서 내일도 별로일 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불안의 공격. 잠들기 전 좋아하는 영상을 보다가도 불현듯 아직
못해낸 일들이 떠오른다. 걱정의 시작.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느새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하루를 시작해야 할 시간.
잘못된 루틴의 반복. 이 모든 건 어쩌면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GQ〉, 〈에스콰이어〉 출신 기자이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유튜브 채널
〈더 파크〉의 정우성 작가
역시 ‘아프지 않으면 쉬지도 못하는 생활’을
십수 년 반복했다. 이 책은 그가 그 과정에서 어떻게 걱정과 불안을 덜고 자신을 보호해
왔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다음 글이
더 궁금해지는 기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책과 수련을 통해 얻어낸 인사이트를 단정하고
단단한 문체로 엮어낸다. 스트레스를 영원히 이기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걱정과 불안을
조금 덜어낼 방법만 알아도 인생을 더 가볍게 살 수 있다. 천천히 음미하듯 읽다 보면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짓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