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묾 세계문학 사랑 3부작 :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
20세기 미국 문학의 아이콘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보여주는
사랑과 꿈이 교차하는 순간의 낭만 혹은 쓸쓸함
사랑의 기쁨과 상실, 청춘의 열망과 허무를 섬세하고 우아한 언어로 그려낸 작가 피츠제럴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울림은 우리를 기어코 사랑으로 이끈다. 〈겨울 꿈〉의 비극적 사랑,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의 시간과 감정의 역설, 〈얼음 궁전〉의 문화와 욕망의 충돌, 〈버니스, 단발로 자르다〉의 청춘과 해방의 순간까지 - 사랑은 사라져도, 그 잔향은 영원하다.
저자 소개 ┃ F. 스콧 피츠제럴드
Francis Scott Key Fitzgerald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1940는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이며 열네 살에 첫 단편 작품인 〈레이먼드 모기지의 미스터리〉를 《세인트폴 아카데미 현재와 과거》에 발표한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 이듬해 피츠제럴드의 영원한 뮤즈가 될 열여섯의 소녀 지네브라 킹 Ginevra King을 만나 사귀게 되는데, 가난하다는 이유로 지네브라의 가족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거절당한다. 이때의 경험은 피츠제럴드 작품에 중요한 모티프가 된다.
1917년 피츠제럴드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복무 중 몽고메리에서 새로운 연인이자 삶의 동 반자가 될 젤다 세이어Zelda Sayre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제대 후에는 뉴욕의 광고 회사에서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젤다에게 파혼 당하고, 세인트폴로 돌아와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집필한다. 1920년 출간과 동시에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문단에 데뷔하게 되고, 파혼 당한 젤다를 다시 만나 결혼한 뒤에는 미국 동부와 프랑스를 오가며 화려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든다.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리버티》, 《에스콰이어》 등 잇따라 다양한 잡지에 단편 소설을 발표하며 시대에 호응하는 작품을 꾸준히 썼고,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1920), 《재즈 시대의 이야기》(1922) 등의 소설집으로 묶어 출간했다.
1925년에는 20세기 미국 문학의 걸작 중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를 출간하며 T.S. 엘리엇으로부터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딛는 첫걸음”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상업적 판매로 이어지진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업에 의존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알코올 중독과 빛 독촉에 시달렸고, 젤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불행한 시기를 겪었다. 1934년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출간했고, 《마지막 거물》 집필 중에 1940년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번역가 소개 ┃ 정지현
스무 살 때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서툰 시절》, 《노인과 바다》, 《콜미 바이 유어 네임》, 《강변의 조문객》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 30개국 이상 번역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 작가, 다시 읽는 감정의 걸작★
★20세기 미국 단편문학의 정점, 피츠제럴드를 한 권으로 만나다★
“그 어떤 사랑도 두 번 다시는 같은 얼굴로 찾아 오지 않는다.”
_F. 스콧 피츠제럴드
머묾 세계 문학
아름다움을 입고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로 재탄생하다
『사랑 3부작』
사랑의 탄생에서 상실까지, 세기의 작가들이 그려낸 감정의 진화사,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다.
“사랑의 탄생, 사랑의 불안, 사랑의 잔향. 세 시대가 그린 하나의 감정.”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일 가장 아름다운 사랑.”
세 번째 이야기_ F. 스콧 피츠제럴드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
이 책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The Short Stories of F. Scott Fitzgerald: Love Collection》은 피츠제럴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단편 소설을 발표한 1920대에 작가가 끊임없이 반복한 ‘사랑’과 ‘기억’을 테마로 한 작품 여섯 편과 말년에 같은 주제로 쓰인 한 편을 엮었다.
스콧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해당 작품은 발표 당시에는 평가가 갈렸고, 사후인 1940년 대에 이르러 문학 평론가들에 의해 재평가 받으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생전에 피츠제럴드가 명성을 떨친 건 단편 소설이었다. 피츠제럴드는 살아있는 동안 160여 편의 단편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위대한 개츠비》(1925)의 출간 시기인 1920년대에 64편, 1930년대에 58편을 발표해 이십 년 동안 가장 많은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 미국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방황하는 젊은 세대, 사교 클럽과 파티, 사랑에 대한 환상을 지닌 재즈 시대로 대표된다.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1922), 〈컷글라스 그릇〉 (1920), 〈얼음 궁전〉(1920)은 일종의 환상 소설로 각각 ‘시간 (시계)’, ‘유리그릇’, ‘눈과 얼음’이라는 상징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특징적인 작품이며,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 (1941)은 사후 발표된 유작으로 짧은 만남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지만 피츠제럴드가 말년에도 첫사랑, 기억, 재회를 주요 테마 혹은 모티프로 가져갔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