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품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나를 살필 줄 아는 너그러운 어른이 되고 싶다”
선을 지키고 나를 아끼며 행복에 집중하기 위하여
미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할 것

품위 있는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과 세상에 더 넉넉한 마음을
갖는 일인지도 모른다.

더 너그럽고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은 당신에게 지금 꼭 건네주고 싶은
단단한 마음으로 가는 길


나쁜 어른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심겨 있는 게 분명하다. 조금 더 살았다고, 조금 더 경험해봤다고 경솔해지는 순간 그 씨앗은 빠르게 자라나는 것일 테다. 미리 지나온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해 경청하고 겸손해지려는 노력을 기본값으로 착장해야 그나마 품위 없는 어른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늙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자 소개 ┃ 최서영



생활을 기록하고 태도를 이야기하며 시대와 호흡하는 창작자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아나운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7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가전주부’와 ‘말많은소녀’를 통해 일상과 사유를 나누고 있다.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언어를 동시에 담아낸 콘텐츠로 구독자와 생활을 넘어 삶의 태도에 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저서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출간 즉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전 서점 에세이 분야 1위를 기록했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수출되며 국내외의 독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이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라는 오래된 질문을 붙들고, 순간의 행복을 미루지 않고 살아가는 태도를 글로 옮겨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품위’는 거창한 장식이 아니라,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를 성실히 살아내며, 누구에게서든 배움을 발견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오늘도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차분히 나아가고 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나이 먹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보다 너그럽고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앞에, 불현듯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곤 한다. 말이 안 통하는 직장 선배, 지하철에서 갑자기 화내는 사람, 친구와 간 음식점의 빌런… 그들은 어디에나 있고 방심한 순간에 튀어나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작가 최서영을 둘러싼 세계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작가는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해 정교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나이와 성별, 교육 정도와 상관없이 ‘배울 점’을 찾아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몇 년을 보냈다. 아는 것과 가진 것이 많아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의 자신감과 여유를 느꼈고, 외형적 성취보다 일상적 태도와 말투에서 묻어나오는 무게감에서 품위를 느꼈다. 또, 작가에게 좋은 영향을 준 사람들은 한결같이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익히려는 호기심으로 누구에게서든 배울 점을 찾아내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결국 나와 주변을 살필 줄 아는 행복한 사람으로 나이 드는 방법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도록 기회와 여유를 주고, 스스로에게 자비로울 것’으로 귀결된다. 일상에서 겪은 일의 밝고 어두운 면을 골고루 비추며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한 작가의 글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독자도 순간의 행복을 뒤로 미루지 않고, 감정을 옳게 표현하고, 나를 혹사하지 않으며 모두에게 친절한 너그러운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스스로를 사랑하면서도 주변을 넓게 포용하는 진짜 어른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