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
MBC 전 기자이자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자인 김아영의 첫 에세이


“돌아가더라도 우린 결국 닿을 거야”

방황하고 흔들려도 괜찮아

모두에겐 각자의 계절이 있으니까



MBC 전 기자이자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자인 김아영의 첫 에세이. 그의 삶은 굴곡의 연속이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세상의 목소리에 앞만 보고 달려 승무원이 되었으나 머지않아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오랜 꿈이었던 기자가 되어 다시 열심히 달렸다. 8년 차 기자가 되었을 때, 문득 깨달았다. 인생에서 너무 많은 것을 버리며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사랑하던 소설책, 아이스크림, 드라마, 천천히 걸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버리고 내달렸지만, 매일 불행한 하루가 반복되었다. 

어느 날 도망치듯 떠난 곳에서 자신이 정말 바라는 게 뭔지, 삶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깨달았다. 그렇게 자신의 행복을 다시 줍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이 책은 행복을 찾는 김아영의 여정을 담았다. 오늘도 살기 위해 달리고 있는 사람들, 너무 지쳐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행복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 김아영



행복을 향해 걷는 이방인

소설책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던 아이였지만, 더 높은 곳으로 향하라는 사회의 압박에 지금까지 스스로

를 채찍질하며 계속해서 달리는 삶을 살아왔다. 그 결과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G1 방송에서 기자로 일하며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후 MBC에 입사해 8년차 기자로 커리어를 쌓던 중 돌연 회사를 퇴사하고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글쓰기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뤄보고 싶었다.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며 매일매일 작은 행복을 줍고 있다.